2025년 4월, 전 세계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한번 '금융위기'의 악몽이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폭락의 본질은 '시스템 리스크'가 아닙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정책 변화로 인한 외부 충격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단기적 공포는 오히려 중장기 투자자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 일제 급락... 2025년판 '검은 봄'
홍콩 항셍지수 -13.22%, 대만 자취안지수 -9.70%등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하였습니다. 한국 코스피는 -5.57%로 아시아 주요 증시대비 낙폭이 적습니다. 2025년 4월 5~6일, 전 세계 증시는 하루 만에 수천 조원 규모의 시가 총액이 증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고, 금융시장에는 공포가 확산됐습니다.
폭락의 핵심 원인 : 트럼프의 관세 정책
가장 직접적인 방아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포괄적 관세 부과 발표입니다. 2025년 4월 2 일, 트럼프는 모든 국가의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특정 185개국 제품에는 추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8~2019년 무역 전쟁의 재점화로 해석되며, 세계 교역 둔화와 공급망 위기 재현에 대한 공포를 불러왔습니다. 특히, 한국, 대만, 일본등 수출 중심 국가들의 증시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습니다.
1) 미국 고용지표호조 ->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2)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및 부동산 디폴트 우려
3) AI 반도체 업황 둔화 전망
다만, 시스템 리스크는 아니다… 회복 가능성 '충분'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나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달리, 이번 급락은 금융 시스템의 붕괴가 아닙니다. 정책 리스크로 인한 외부 충격에 가깝습니다.
- 은행권 유동성과 기업 신용은 비교적 안정적
- 위험 회피성 매도세는 강했지만, 구조적인 위기는 아님
즉, 이는 공포에 따른 단기 급락일 뿐. 과거 사례처럼 수 주 혹은 수개월 안에 회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존에도 여러번의 학습효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KOSPI, 역사적 저평가 구간 진입
현재 KOSPI의 PBR은 약 0.86배입니다. 이는 과거 위기 국면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1) 2008년 금융위기 0.66배
2) 2011년 유럽 재정위기 1.04배
3) 2020년 코로나 팬데믹 0.7배
4) 2025년 현재 0.86배 (KOSPI 약 2,328배)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구간에서는 반복적으로 강한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정리
이번 증시 폭락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일 수 있습니다. 공포를 이기는 자만이 반등의 열매를 얻습니다. 트럼프의 돌발 관세 조치는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경제 시스템 자체의 위기는 아닙니다. 중장기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싸게 살 수 있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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